셰익스피어 작품을 원작으로 한 '한여름밤의 꿈'은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제 제17호인 '봉산탈춤'과 이탈리아의 '코메디아 델라르테'를 토대로 비교·연구해 동시대의 창의적인 반가면극으로 완성시켰다.
시대적 배경을 고구려 비류국으로 각색해 한국적인 색깔과 말투로 변형했다. 무대는 마당과 멍석의 공간에서 이뤄진다. 그동안 프로시니엄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셰익스피어 작품이 열린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연희 같은 형식으로 펼쳐진다.
1998년 결성된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역동적인 신체 움직임을 연구하고 훈련했으며, 이를 무대 위에서 독창적인 언어로 표현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보이첵', '굴레방다리의 소극', '휴먼코메디', '왕벚나무동산' 등이 있다.
뉴데일리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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